삼성전자의 야심작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 27일 88만원에 출시

그동안 안드로이드폰 출시시기를 조율하던 삼성전자가 드디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갤럭시A를 출시했습니다.

갤럭시A의 자세한 사양은 아래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Android Phones] - 안드로이드 폰 - 갤럭시A

가장 궁금한 가격은 당초 90만원을 넘을거라고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내린 8기가 내장메모리 모델이 기기 값만 88만원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이 경우 월 4만5000원짜리 스마트폰요금제인 올인원45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갤럭시A는 20만원대 수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은 영상통화를 지원하고 지상파 DMB도 지원하는등 국내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교보문고의 e-book 콘텐츠와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 중계, 수도권 버스 정보 등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인만큼 시장의 호응을 얻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되었나 봅니다.  

이미 출시되었던 모토로이와 안드로원이 생각보다 낮은 성능으로 인하여 실망을 안겨주었다면 갤럭시A의 출시 이후 고성능 안드로이드폰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아이폰과 격전을 벌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에서 6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는 디스플레이가 4인치로 더 크고, CPU속도도 1GHZ로 더 빠릅니다. 사실 본격적인 안드로이드폰 시장 공략을 위한 폰은 갤럭시S이고 갤럭시A는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출시시기도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갤럭시A의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지 않는한 많은 소비자들은 갤럭시S나 HTC의 디자이어, 소니에릭슨의 X10등 고급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택할것 같습니다.

한편, 갤럭시A는 삼성전자의 휴대폰으로는 드물게 전면에 애니콜 로고가 없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초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네요.